면시기의 지극히 주관적인 기록

오늘은 보말칼국수로 유명한 제주 모슬포항 근처의 옥돔식당입니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걸 보고 찾아 갔는데, 가서 보니 대략 오년전 쯤 근처 낚시 점 사장 추천으로 갔던 곳입니다. 그 때도 사람이 많기도 했지만, 줄을 서 가면서 먹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지금은 잘 못하면 엄청 기다려야 합니다. 맛은 그 때 기억으로는 꽤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했습니다만... 이번엔 어땠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특색 있는 향토 음식이긴 하지만 한 시간 넘게 기다려 먹을 음식은 아니다. 가시려면 11시 이전에 가시라. 정면 사진입니다. 모슬포 오일장 바로 옆에 있는데, 제가 간 날은 장이 서진 않았네요. 12시 좀 넘어서 갔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많네요. 기다리고 있는 사람 모두를 사진에 담았는데 사실은 대표자만 줄을 서는 ..

오늘은 경기도 북부, 연천군에 있는 대호식당입니다. 원래는 부대찌개 집으로 시작한 듯 한데, 동태찌개가 더 유명한 곳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근처를 지나간다면 반드시 들려서 동태찌개를 드셔보시라! 위치는 연천군 대광리역 광장에 위치해있습니다. 식당 정면 사진을 안 찍어서 대광리역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대광리역에서 나와 정면에서 광장을 향해 바라봤을 때 왼쪽 끝에 있는 집입니다. 메뉴 판입니다. 머 시골인걸 생각하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부대찌개를 먹어 보진 못했지만, 대부분 동태찌개를 권하더군요. 찌개 나오기 전에 나온 밑반찬입니다. 물어보진 않았지만, 어디서 사온 밑반찬은 아닌 듯 합니다. 맛이 모두 정갈하고, 맛깔 납니다. 사온거라면 반찬 대는 곳의 실력이 출중한 거겠죠. 아무튼 밑반찬은 제 입맛..

봉피양 강남점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냉면을 즐기기엔 적당하지 않치만 고기가 기대되는 곳입니다. 봉피양 정면입니다. 여지없이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대기자 명단에 올리고, 삼십분 정도를 기다려서 입장을 했습니다. 앞에 다섯 팀 정도 있었는데 고기를 주 메뉴로 해서인지 타 냉면집에 회전율이 떨어지네요. 냉면 가격입니다. 고기 가격입니다. 안창살 가격이 후덜덜하네요. 100그램에 오만 오천원, 둘이서 배불리 먹으려면 삼~사십만원은 있어야 할 듯 합니다. 혹시 드셔보신 분있나요? 맛이 궁금하네요. 머 고기 먹으로 온 건 아니니 패쓰.. 절대 돈 없어서 그러는 건 아닙니다. ^^; 기본 나오는 찬입니다. 고기를 시켜야 찬이 나오는데 특별히 준거라네요. 소주만 시켜놓고 기다리는 모습이 불쌍해서 인지... 냉..

이번에는 몇 주전에 "수요미식회"에 나온 명진전복입니다. 나오는 출연진 중에 제가 가장 신뢰하는 황교익 선생이 낮은 점수를 주었지만, 근처의 풍림다방과 인접해 있어 일타 이피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들러 보기로 한 식당입니다. 오래 기다려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11시 쯤 도착해서 잽싸게 밥을 먹고 풍림다방까지 순회할 계획이었는데, 비행기가 연착하는 바람에 12시 쯤에 도착해 버렸습니다. ( 우라질~~ 대한항공) 소위 맛집들은 이 한 시간차이가 어마어마한 차이를 만들어 버리는데요.... 아무튼 역시 결론부터 말하자면 괜춘한 전복 돌솔밥 구이집이다.! 가시려면은 가급적 열한시 이전에 가시라!!! 해안도로에서 바라보는 식당의 모습입니다. 밥을 먹으면서 제주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식당에서 ..

서울 3대 족발로 유명한 성수 족발입니다. 호사가들이 지은 이름이지만, 몇 년전 먹었던 기억이 좋아서 다시 한 번 들렸습니다. 역시 결론부터 말하면 맛은 좋치만, 손님에 비해 턱없이 작은 가게는 짜증난다! 정면 사진입니다. 여지 없이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착하시면 무조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적으시기 바랍니다. 기본 한시간은 기다리셔야 합니다. ( 그러고 보니 지난 번엔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었는데. 굉장한 행운이었더군요. )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 내부를 들여다 봤습니다. 어이없게도 좌석은 6~8개 정도 밖에 안됩니다. 대기자는 어마어마 한데요. 사진에 보이는 테이블이 전부입니다. 대신 픽업을 기다리는 포장된 족발이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쌓여있습니다. 자세히 안내문을 들여다보니, 포장된 걸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