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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먹고다닌 이야기 (13)
면시기의 지극히 주관적인 기록
지리산 노고단에서 내려온 뒤 지인에게 추천받은 식당입니다. 백화 회관 제법 큰 규모의 가정집을 고쳐서 만든 듯합니다. 오후 네 시 넘은 시간이라 우리 빼곤 손님이 없어 조용했습니다. 방으로 들어갔는데 방에는 조그마한 상하나도 없습니다. 텅 빈 방에 일행과 단둘이 앉아 방구경을 합니다. 메뉴판이 벽에 걸려있네요. 보통이 만원, 특이 만 팔 천원입니다. 특에는 고기를 포함한 두가지 정도의 메뉴가 더 추가되는 듯합니다. 특을 시키고 막걸리 한잔 하고 싶었으나, 운전 관계로 보통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한 상 가득 담긴 상을 할머니 두분이서 통채로 들고 오십니다. 지금 세어보니 스물 일곱 가지네요. 특별히 빼어난 찬은 없는데, 하나같이 정갈하고 입에 착 달라붙습니다. 지리산 산에서 자란 나물때문일까요? 아니면 ..
자전거 라이딩 코스에 있어,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네요. 팔월하순 오후 4시 쯤 찾아 갔습니다. 정면 사진입니다. 이 곳 바로 옆에 밀빛 초계국수가 있습니다. 손님은 이 곳 팔당 초계국수가 더 많은 듯. 밖에 걸린 메뉴판입니다. 가격은 싸지도, 비싸지도 않고... 얼마전에 TV에 나와서 그런지 오후 4시인데도 대기자가 있네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적고 대기표를 받고 십분정도 기다렸습니다. 둘이 가서 초계국수 하나와 도토리 전병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반찬은 단촐하게 배추 김치 하나. 배추 김치는 괜찮았습니다. 도토리 전병은 같이 간 지인은 맛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전 원래 전병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별로 안 좋아하는 음식치고는 먹을 만 했습니다. 초계 국수가 나왔습니다. 오이..
오랜만에 필동면옥에 들렀습니다. 한 석달만인가요? 제육과 소주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제육이 맛이 좀 변했습니다. 전에는 어느 곳보다 제육이 차고 딱딱했는데, 전보다 부드러워지고 덜 차가워졌습니다. 전과 확연히 다릅니다. 그런데 전에 차고 딱딱하고 쫄깃한 맛이 좋았습니다. 냉면이 나왔습니다. 파와 고춧가루는 여전한데, 맛이 바뀌었습니다. 면은 다소 굵어진거 같고, 육수도 먼가 좀 변했습니다. 저만 느낀 것이 아니라 같이 간 일행 두명 모두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일행들은 제육은 전의 것이 냉면이 오늘 먹은 것이 더 좋다고 하네요. 사실 전 어떤게 더 좋다 말하기 애매 모호했습니다. 필동 면옥에 제법 다녔었는데, 직원들도 안 입던 유니폼도 입고 맛도 조금씩 변했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변화가 있는 듯 합..
오늘은 칼국수로 유명한 권오길손국수 청라점입니다. 본점에 가고 싶었으나 시간이 맞지 않네요. 본점에서 먹었던 칼국수의 맛에 감동을 받아 다시 찾은 곳인데, 과연 본점의 감동을 다시 받을 수 있을련지... 결론부터 말하면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이유는... 아래에 있습니다. 청라점 입구입니다. 입구에 붙어있는 가격표입니다. 가격이 착합니다. 만화 캐릭터가 권오길 사장님입니다. 만화 식객에 이곳이 나왔는데, 그때 허영만 화백이 그린 캐릭터입니다. 식당의 내부 모습입니다. 캐릭터의 주인공 사진이 있네요. 주방 쪽 사진입니다. 권오길손국수 간판 밑에 보면 작게 국수들이 보이는데, 이 곳 (정확히 말해서 본점에 있는 국수 공장)에서 만든 국수를 판매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네 종류의 국수를 파는데 저는 여..
오늘은 강남역에 있는 평양냉면집 을밀대입니다. 본가는 마포에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평양냉면치곤 너무 맛이 강합니다. 마포 본가에 가야겠습니다. 문앞에 붙여진 영업시간과 메뉴판입니다. 물냉면이 만원이니 다른 노포들에 비하면 저렴합니다. 오후 7시 쯤 도착했는데 기다리는 사람들이 두세 팀 있네요. 식당 안의 모습입니다..평범합니다. 안에 룸도 있는 듯 합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면수를 안 주고 육수를 줍니다. 물론 함흥냉면 집의 강한 맛의 육수는 아닙니다. 비교적 밍밍합니다. 을밀대 상호가 박힌 젓가락입니다. 기본 찬입니다. 무절임에 배추김치가 나오네요. 평양냉면 어울리지 않는 강한 김치 맛이 나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슴슴하면서도 시원하고 약간 새콤한 맛이 제 입맛에 딱 맞습니다. ..
평양냉면의 양대 계열( 의정부/장충동 계열) 중 장충동의 원류인 장충동 평양면옥에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껏 먹어본 평양냉면 중 가장 밍밍한 곳 입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4번 출구에서 내려 보시면, 평양면옥란 간판이 크게 들어오는 주차타워가 보입니다. "냉면 팔아 돈을 얼마나 번 걸까?"하는 생각이 우선 드네요.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을 할 겁니다. 우선 제육과 소주를 시켰습니다. 제육은 다소 두툼합니다. 의정부 계열이 차가운 반면에 이 곳은 따뜻합니다. 제 취향은 제육은 의정부 계열이 더 낳습니다. 이곳은 제육보다는 만두를 많이 시켜 드시더군요. 다음에 오면 만두를 먹어 보겠습니다. 배추김치는 공장에서 받아온 듯 합니다. 이 정도 노포면 직접 담가야 한다는 생각인데요, 아쉽습니다. 무..
강남보건소 바로 옆에 지난 가을에 평양냉면집 새로 생겼다네요. 사무실에서 차로 오분 거리내에 있어서 점심시간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점심 식사로 평양냉면 먹고 싶을땐 여기로 가야겠습니다. 강남구청 바로 옆에 있습니다. 건물에 주차장이 있지만, 협소한 거 같고 해서 보건소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봉밀가 입구입니다. 노포들과 경쟁하겠다는... 괜찮아 보입니다. 가격표입니다. 물냉면이 팔천 오백원. 다른 평양냉면집에 상당히 저렴하네요. 아마 신흥 주자가 만원 넘는 가격을 처음부터 받기는 위험이 있었을 겁니다. 이곳도 명성이 쌓이면 자연스레 가격이 올라가지 않을까요. 이 곳 가격을 보면 재료비가 비싸서 평양냉면이 만이천원이나 하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만 이천원해도 손님들이 줄을 서기때문에 그..
오늘은 보말칼국수로 유명한 제주 모슬포항 근처의 옥돔식당입니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걸 보고 찾아 갔는데, 가서 보니 대략 오년전 쯤 근처 낚시 점 사장 추천으로 갔던 곳입니다. 그 때도 사람이 많기도 했지만, 줄을 서 가면서 먹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지금은 잘 못하면 엄청 기다려야 합니다. 맛은 그 때 기억으로는 꽤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했습니다만... 이번엔 어땠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특색 있는 향토 음식이긴 하지만 한 시간 넘게 기다려 먹을 음식은 아니다. 가시려면 11시 이전에 가시라. 정면 사진입니다. 모슬포 오일장 바로 옆에 있는데, 제가 간 날은 장이 서진 않았네요. 12시 좀 넘어서 갔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많네요. 기다리고 있는 사람 모두를 사진에 담았는데 사실은 대표자만 줄을 서는 ..
오늘은 경기도 북부, 연천군에 있는 대호식당입니다. 원래는 부대찌개 집으로 시작한 듯 한데, 동태찌개가 더 유명한 곳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근처를 지나간다면 반드시 들려서 동태찌개를 드셔보시라! 위치는 연천군 대광리역 광장에 위치해있습니다. 식당 정면 사진을 안 찍어서 대광리역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대광리역에서 나와 정면에서 광장을 향해 바라봤을 때 왼쪽 끝에 있는 집입니다. 메뉴 판입니다. 머 시골인걸 생각하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부대찌개를 먹어 보진 못했지만, 대부분 동태찌개를 권하더군요. 찌개 나오기 전에 나온 밑반찬입니다. 물어보진 않았지만, 어디서 사온 밑반찬은 아닌 듯 합니다. 맛이 모두 정갈하고, 맛깔 납니다. 사온거라면 반찬 대는 곳의 실력이 출중한 거겠죠. 아무튼 밑반찬은 제 입맛..
봉피양 강남점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냉면을 즐기기엔 적당하지 않치만 고기가 기대되는 곳입니다. 봉피양 정면입니다. 여지없이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대기자 명단에 올리고, 삼십분 정도를 기다려서 입장을 했습니다. 앞에 다섯 팀 정도 있었는데 고기를 주 메뉴로 해서인지 타 냉면집에 회전율이 떨어지네요. 냉면 가격입니다. 고기 가격입니다. 안창살 가격이 후덜덜하네요. 100그램에 오만 오천원, 둘이서 배불리 먹으려면 삼~사십만원은 있어야 할 듯 합니다. 혹시 드셔보신 분있나요? 맛이 궁금하네요. 머 고기 먹으로 온 건 아니니 패쓰.. 절대 돈 없어서 그러는 건 아닙니다. ^^; 기본 나오는 찬입니다. 고기를 시켜야 찬이 나오는데 특별히 준거라네요. 소주만 시켜놓고 기다리는 모습이 불쌍해서 인지... 냉..